화랑소식

[갤러리아트숲] 사람들 展 2020.10.14 - 2020.10.31

작성자
bsgalleries
작성일
2020-10-16 15:04
조회
21

<갤러리 아트숲>

사람들 展

전시기간: 2020년 10월 14일(수) ~ 10월 31일(토)

 

■ 전 시 명: 사람들 展
■ 전시기간: 2020년 10월 14일(수) ~ 31일(토)
- 브런치 토크(작가와의 대화): 10월 21일(수) 11:30am
■ 참여작가: 정보경
■ 장 소: 갤러리 아트숲 (부산시 해운대구 청사포로 85, 3층)
■ 관람시간: 월-금 11:00~18:00 / 토ㆍ공휴일 11:00~17:00 (일요일은 휴관 및 사전예약 관람)
■ 전시문의: TEL. 051-731-0780

 

이번 전시는 예술경영지원센터 갤러리 아트숲 전속작가인 정보경 작가의 2017년 7월 ‘채색된 실내’展 이후
두번째 개인전이다.
예술가는 자신의 한계를 깨고 바닥을 드러내는 과정에서 더욱 성장한다. 그러나 가장 숨기고 싶은 것을 가장 공개
적인 장소로 적나라하게 끌어내는 작업은 고통스럽다. 작가에게 가족들의 모습을 캔버스에 담는 것이 바로 그런 일
이었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을 먼저 그리기 시작했다. 내 안의 어두운 마음, 숨기고 싶은 감정들을 인정하자 타인
의 얼굴에서도 그것이 보였다. 그 안에도 자신이 있었다. 작가는 그렇게 타인의 얼굴을 하나씩 밝히며 그들을 발견
하고, 또 자신을 발견하기 시작했다. 돌고 돌아 자신에게 이르기 위한 작업이었다. ㆍ ㆍ ㆍ 중간 생략 ㆍ ㆍ ㆍ
특별해지려고 애쓰고 남들과 다른 자신에게 도취해 있을 때는 타인과 세상이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남들과 다르지
않은 자신을 인정하고 대단하려고 애쓰지 않을 때, 비로소 자신이 가진 고유한 특별함을 알게 된다. 대단함과 동의
어가 아닌 그 특별함을 깨달으면서 자신의 모자라고 어두운 면도 인정한다. 그렇게 힘을 빼는 순간 비로소 타인의
얼굴이 보인다. 그들의 고유한 특별함을 발견하고 조금 더 가까이 들여다보면 하나하나 애정이 생긴다. 우리는 모
두가 평범한 동시에 모두가 특별하다.
작가는 계속해서 그린다. 낮고 어두운 곳에서부터 우리가 만나 함께 손을 잡고 나아가기 위해서다. 그가 구하는
희망은 멀고 높은 곳이 아니라 평범한 가운데 더욱 빛나는 그 얼굴들, 몸짓들, 사람들, 그리고 우리들 안에 있다.

 

김지연의 평범한 가운데 더욱 빛나는, ‘사람들’ 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