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소식

[갤러리 이듬] PERSPECTIVE: 눈의 장소, 사유의 회로도(回路圖) 2020.12.2 - 2020.12.31

작성자
bsgalleries
작성일
2020-11-30 10:08
조회
101


<갤러리 이듬>

PERSPECTIVE: 눈의 장소, 사유의 회로도(回路圖)

전시기간: 2020년 12월 2일(수) ~ 12월 31일(목)

 

박남희 (미술비평, 예술학)
인간의 눈은 감각기관으로 분류되지만 지각과 판단에 깊이 관여한다. 마음의 창, 정신의 인터페이스로서 눈은 르네상스 이후 인식의 메커니즘을 결정하는 중요한 원리였다. 원근법, 카메라 옵스큐라, 사진으로 이어진 보기(seeing) 장치의 진화는 분명 눈의 기능을 기원으로 한다. 한 눈 고정 시선이라는 조건이 전제된 것이라 하더라도, 눈과 인식은 긴밀한 관계임에 틀림없다. 신탁(神託), 즉 신의 음성과 영감에 기댔던 시대로부터 인간의 눈과 관찰의 시대로 이어지면서 시각적 핍진성(Verisimilitude)의 예술은 현실을 기억하고 기록하는 근대적 욕망의 증거가 되기도 했다. 즉 실재의 기록을 통해 기억을 재현하거나 보완하는 일이 탁월함의 예술로 자리하는 것은 현실을 어떻게 보는지 그리고 어떻게 재현하는지에 관한 고민의 결과였다. 존재하는 것과 인지하는 것, 실재하는 것과 재현하는 것 사이에는 간극이 있고 이들은 결코 합일을 이루지 않는다는 재현 불가능성의 용인 이후, 동시대 세계 인식은 다양한 방식으로 고정된 관계로부터 탈주한다. 무엇보다 장소와 풍경에 기반 한 예술의 경우, 대상이나 표현에서 눈의 정박지(碇泊地) 이탈 혹은 시선의 해방은 다층적 인식의 통로를 만개케 한다. 눈으로부터 출발하는 김산의 예술이 사방으로 시선을 열어놓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작가는 ‘자신의 눈과 카메라 눈 사이’에서 장소를 장면으로 표상하고 이로부터 변형과 분할의 탈주로 이어진 사유의 회로도(circuit diagram)를 그려나간다.

 

김산 (金山)

학력
중앙대학교 미술대학 사진학과 졸업

개인전
2020 ≪Perspective≫ 갤러리 이듬 (부산, 한국)
≪Perspective≫ 갤러리 밈 (서울, 한국)
≪Perspective≫ Space D (서울, 한국)
2019 ≪Perspective≫ 갤러리 이듬 (부산, 한국)
≪Perspective≫ 갤러리 소소 (헤이리, 한국)
2014 ≪Perspective≫ 류가헌 갤러리 (서울, 한국)

그룹전
2019 ≪여행 – 낮섦 & 설레임≫ 라마다플라자 제주호텔 (제주, 한국)
2018 ≪예술 : 여행이 필요한 시간-2기 한일 크리에이터 교류 프로젝트 전≫ 인영 갤러리 (서울, 한국)
≪생활문화전≫ 신세계백화점 (부산, 한국)
2017 ≪BUY ART≫ Gallery Art&Space312 (서울, 한국)
2016 ≪비평가의 시선을 사로잡은 작가전≫ 최정아 갤러리 (서울, 한국)

기타
-아트페어
2018 Patron Beach Art Fair (양양, 한국)
2018 Affordable Art Fair (브뤼셀, 벨기에)
-2018 일본 아키타공항 이용 촉진협의회 주최 ‘한일 크리에이터 교류 프로젝트’ (일본 외무성 기금 프로젝트) 2기
크리에이터 선정

작품 소장처
수원시립미술관
서울시